미세먼지 일반마스크는 아무소용이 없다구?

미세먼지 심할 때 반드시 황사마스크를 써야하는 이유

나들이 하기 좋은 날씨..하지만 뿌연 미세먼지! ㅜㅜ

 중국에서 넘어온 미세먼지 때문에 밖에 나가기도 싫을 정도로 대기상태가 안좋은 날이 점점 많아지는 거 같아요. 

예전에는 봄에만 가끔 그랬던 거 같은데 요즘에는 사계절 내내 우리를 괴롭히고 있는데요.

미세먼지는 일반먼지와 다르게 기관지나 폐까지 침투해 호흡기에 여러가지 문제를 일으킵니다.  

이런 날 어떤 마스크를 쓰던지 일단 하고나면 어느정도 안심이 되는게 사실인데요. KBS 방송 '비타민'에서 실험해본 결과 일반마스크는 미세먼지를 거의 막아주지 못한다고 합니다.

방송에서는 인체에 무해한 식용색소를 호흡기에 넣고각각의 마스크를 쓰고 3분간 호흡하도록 했습니다. 그 결과 일반마스크는 색소가 안까지 번지는 걸 확인할 수 있었는데요. 황사마스크는 겉에는 색소가 묻었지만 안쪽은 깨끗해 색소의 입자가 투과하지 못한 것을 확인할 수 있었습니다.

미세먼지는 설탕알갱이와 비교하면 1/8,000,000 의 크기로 그 입자의 크기가 상상하지 못할만큼 작아서 일반 마스크로는 막을 수가 없다고 하네요. 설탕의 800만분의 1이라니..그야말로 미세먼지네요.

이날 방송에서는 또 한가지 재미있는 실험을 진행했는데요. 지하주차장과 야외, 실내에서 청소기에 새 필터를 장착하고 2시간 동안 가동해 어느곳의 공기가 가장 안좋은지 확인했습니다.

그 결과 지하주차장의 공기가 가장 안좋은 것으로 확인되었습니다. 아무래도 차가 많이 다니는데 환기도 잘 안되서 그런거 같네요. 

미세먼지가 안좋은 걸 모르는 분은 없지만 경각심을 가지고 대처하는 분들은 그리 많지 않은 거 같아요. 길거리를 나가보면 마스크를 쓰고 있는 사람보다 그렇지 않은 사람이 훨씬 많습니다. 당장은 큰 문제가 안되지만 조금씩 쌓이고 쌓여 우리의 건강을 해칠 수 있으니 미세먼지가 심한 날 꼭 황사마스크 착용하세요!